권율, 인맥왕 등극 "최원영X이유미X정우 등장" ('전참시')[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17 01: 37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권율이 폭풍같은 친화력을 과시, 엄청난 게스트들을 등장시켰다.
16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전참시의 식구와 다름 없는 배우 권율, 요즘 뜨는 래퍼 비오,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우주소녀 보나가 등장했다.
래퍼 비오는 Mnet 예능 '쇼미더머니'에서 우승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피오는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라 등장하자마자 패널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권율은 "팬이다"라면서 한껏 호감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문자투표도 했냐"라고 물었으나 권율은 쑥스러운 얼굴로 "그런 건 잘 몰라서"라며 말끝을 흐러 웃음을 안겼다.

래퍼 비오는 자신의 매니저로 총 세 명을 소개, 스튜디오에 등장한 매니저들은 '동네 매니저'였다. 이들은 비오의 동네 친구로 직접 의상을 골라주거나 음반 자켓 사진을 찍어주는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였다. 게다가 이 동네 매니저들의 본업은 모두 모델. 이들은 의외의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끌었다.
비오는 'Counting Stars'로 박재범, 휘인 등 유명 가수들의 커버 영상을 받는 등 한창 뜨고 있는 래퍼. 비오는 'Counting Stars'를 작곡하게 된 경위로 “할아버지 요양 병원 데려다드리고 하늘을 보는데 별이 되게 많았다. 슬프게 쓰고 싶지 않았다. 포부를 담고 싶었다.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고 싶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제로 비오는 어머니랑도 다복한 시간을 보내는 등 소위 '순둥순둥한' 모습을 보여 호감을 샀다.
우주소녀 보나는 얼마 전 화제 속 종영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에서 김태리의 라이벌인 국가대표 펜싱선수이자 금메달리스트 '고유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송은이 등은 "아이돌인 줄 몰랐다"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보나는 "사람들이 유림이의 이중생활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씩 웃었다. 우주소녀의 타이틀 중 '이루리'에서 보나는 화려한 아이돌 메이크업으로 사랑을 받았기에 지금의 이미지와 사뭇 다르기 때문.
이영자는 “고유림이 보나로 부업하는 것 같다. 그만큼 잘한다는 거지”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세형은 “다음 작품은?”이라고 물으며 대본이 많이 들어왔는지를 궁금히 여겼다. 보나는 쑥스럽게 웃으며 “많이 들어왔습니다. 행복하게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대세 신예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배우 권율은 이날 방송에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참시' 처음 등장에서 "유당불내증이 있다. 락토프리만 가능. 락토프리는 저에게 맡겨두셔라"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단박에 "락토프리남" 별명을 얻었다. 이후 '전참시' 출연에서 권율은 영화 홍보 도중 조진웅과의 '미쳐버린 티키타카'를 시전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권율은 현재 촬영 중인 상황. 배우 정우와 이유미가 촬영장에 나타났다. 정우는 "지난주에 율이 잘 봤다"라며 반갑게 웃었다. 지난주 방송에서 권율은 말도 안 되는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넘어선 경악스러운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권율은 "저는 추고 자괴감이 들었다"라며 기운없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권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오징어 게임' 등에서 열연한 이유미를 소개할 때 "지금 우리는 오징어"라는 말장난을 건넸다.
이에 이유미는 "안녕하세요, 오징어입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율슐랭'이라고 말할 정도로 맛집에 진심인 권율은 최원영과 만남을 가졌다. 최원영은 "네가 그렇게 맛집을 잘 찾는다며. 율슬랭”이라며 기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권율은 "오늘 안에 집에 갈 수 있냐"라며 최원영의 수다력을 걱정했다. 최원영은 아내 심이영을 두고 혼자 맛있는 걸 먹는다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권율은 "이날 2차는 안 갔다. 그런데 최원영이 30분 정도 서서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 정도면 2차 아니냐"라고 되물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에 빠뜨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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