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왕 권율, 최원영부터 정우X이유미까지 등장 "또 만나면 안 돼?"('전참시')[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17 07: 01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권율이 인맥왕에 등극했다.
16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대세 연예인 특집이 이뤄졌다. '카운팅 스타'로 힙합계의 혜성과도 같은 신인이자 음원 괴물로 불리는 Mnet '쇼미더머니' 우승자 비오,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남주혁, 김태리와 함께 연기 합을 맞춰 뜨거운 인기를 얻은 우주소녀 보나가 등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전참시'의 가족이나 다름 없는 권율이 자연스럽게 함께 했다.
비오는 첫 예능 나들이에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권율은 덤덤한 얼굴로 "저만 믿어라"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에 빠뜨렸다. 권율의 엉뚱한 멘트는 시도 때도 없이 패널은 물론 게스트까지 웃음의 늪에 빠지게 했다.

비오는 자신의 동네 친구들을 '동네 매니저'라고 소개하며 "한 친구는 제 의상을, 한 친구는 사진 공부도 하고 있어서 제 모든 앨범 커버를 다 찍어줬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오는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곡 '카운팅 스타'에 대한 작곡 배경도 밝혔다. 비오는 “할아버지 요양 병원 데려다드리고 하늘을 보는데 별이 되게 많았다. 슬프게 쓰고 싶지 않았다. 포부를 담고 싶었다.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우주소녀 보나는 달라진 인기에 쑥스럽고도 기쁜 미소를 지었다. 보나는 “원래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바로바로 알아보시는 경우가 많고, 스케줄 표를 보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뒷내용을 짐작하게 했다. 즉 스케줄이 비어있지 않고 빼곡히 들어차 있다는 것. 이에 양세형 등은 "다른 작품도 많이 들어왔냐"라고 물었다. 보나는 “많이 들어왔습니다. 행복하게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뜨거운 인기를 한 번 더 실감하는 말을 했다.
배우 권율은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권율이 그간 '전참시'에서 액션 스쿨에 갈 때마다 "제갈길!"이라며 대본 속 인물에게 분노를 보이며 연습을 했는데, 그 '제갈길' 역할의 배우 정우가 등장한 것. 정우는 권율에 대해 “나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라고 말하며 '전참시'에서 췄던 춤을 말했다. 권율은 “칭찬해주셔서 감사했죠. 저는 춤추고 자괴감에 빠졌거든요”라는 말을 웃지도 않고 말해 한 번 더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우리 MBC 연예대상의 강력한 후보”라고 설명해 권율의 포커페이스를 무너뜨렸다.
권율은 드라마 촬영장에 있던 배우 이유미도 소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이유미는 권율이 “지금 우리학교는 오징어 중에 나온 이유미 배우입니다"라고 말하자 "오징어입니다"라고 냉큼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권율은 이후 저녁 소고기 약속으로 배우 최원영과 함께 했다. 최원영과 조진웅은 연예계 대표 절친. 또 권율이 '전참시'에 출연했을 때 조진웅이 함께 출연해 서로 멈추지 않는 '디스'를 건네 화제가 된 바 있다. 권율은 최원영의 등장에 "오늘 집에 갈 수 있냐"라며 최원영의 수다를 놀렸다. 실제로 일반인 목격담으로 조진웅과 최원영이 아르바이트 생이 가장 싫어하는 술집 손님으로 꼽힌 바 있던 것. 이유는 그들이 술을 잘 마시고,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최원영은 "네가 그렇게 맛집을 잘 찾는다며. 율슬랭”이라며 기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최원영은 “이렇게 먹을 거면 나도 또 만나면 안 되니?”라고 말하며 다음 출연을 기약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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