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짜릿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호날두의 세 골이 터져 노리치 시티를 3-2로 격파했다. 비겼다. 승점 54점의 맨유는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3-3의 맨유는 산초, 호날두, 엘랑가 스리톱을 내세웠다. 린가드, 포그바, 페르난데스의 중원에 텔레스, 린델로프, 매과이어, 달롯의 포백이었다. 수문장은 데헤아가 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7/202204170044778959_625ae6d48cb46.jpg)
호날두의 원맨쇼였다. 전반 7분 엘랑가가 측면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낮은 크로스를 내줬다. 쇄도하던 호날두가 가볍게 밀어 넣어 선취골을 성공했다. 탄력 받은 호날두는 전반 32분 텔레스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맨유는 수비가 아쉬웠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도웰에게 만회골을 실점했다. 불과 7분 뒤 맨유는 푸키에게 추가실점을 하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후반 31분 호날두는 프리킥 상황에서 장기인 무회전킥을 때렸다. 슈팅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골대 깊숙한 곳에 꽂혔다. 호날두의 해트트릭 원맨쇼로 맨유는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남은 시간에도 노리치 시티를 압도했다. 호날두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시즌 13-15호골을 연달아 신고한 호날두는 디오고 조타와 함께 단숨에 리그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