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으로 맨유 구하다’ 호날두, 퍼펙트 평점 9.7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17 01: 03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호날두의 세 골이 터져 노리치 시티를 3-2로 격파했다.  비겼다. 승점 54점의 맨유는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호날두의 원맨쇼였다. 전반 7분 엘랑가가 측면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낮은 크로스를 내줬다. 쇄도하던 호날두가 가볍게 밀어 넣어 선취골을 성공했다. 탄력 받은 호날두는 전반 32분 텔레스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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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맨유의 2실점으로 2-2로 맞선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장기인 무회전킥을 때렸다. 슈팅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골대 깊숙한 곳에 꽂혔다. 호날두의 해트트릭 원맨쇼로 맨유는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다. 시즌 15호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디오고 조타와 함께 단숨에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득점선두는 20골의 모하메드 살라고 2위는 17골의 손흥민이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10점 만점 중 9.7점을 부여했다. 그만큼 호날두의 활약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호날두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엘랑가가 8.2점을 받았을 뿐 맨유 베스트11 중 대부분이 7점 이하의 경기력이었다. 호날두가 맨유를 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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