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3연승 뒤 2연패' 삼성, 원태인이 구할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17 02: 06

삼성 라이온즈가 인천 원정 마지막 날에는 웃을 수 있을까. 원태인의 어깨가 무겁다.
삼성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시즌 3차전을 벌인다. 원정 첫 날인 지난 15일에는 0-5로 패했고, 전날(16일) 2-6으로 졌다.
대구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고 좋은 분위기 속에 인천 원정길에 올랐지만 연패에 빠졌다. 전날 2차전에서는 선발 등판한 백정현이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 / OSEN DB

SSG와 시즌 3차전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는 그는 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원태인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7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원태인은 SSG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또 팀의 2연패 사슬도 끊어야 한다. SSG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등 중심 타자들이 해결해줘야 한다. 또 옆구리 통증을 털고 복귀한 구자욱도 살아나야 한다.
SSG 선발은 이반 노바다. 지난 5일 KT전에서 5이닝 3실점 투구 후 12일 LG 트윈스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며 KBO리그 입성 후 첫 승을 올렸다. 만만치 않은 투수다. 삼성 타자들이 노바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