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526' ML 1위 최지만, 이틀 만에 선발 제외…플래툰 아닌 휴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17 02: 14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최지만(31)이 이틀 만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플래툰 기용보다는 휴식 차원이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치러지는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최지만을 선발 제외했다. 상대 선발이 좌타자보다 우타자에 약한 우완 마이클 코펙이라 또 플래툰 기용이 의심될 만한 상황. 
하지만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톱킨 기자에 따르면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은 하루만 쉬면 된다. 발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보호 차원에서 이날 하루 휴식을 갖는다.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는 이날 브랜든 로우(2루수) 완더 프랑코(지명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해롤드 라미레스(1루수) 얀디 디아즈(3루수) 마누엘 마고(우익수) 브렛 필립스(중견수) 마이크 주니노(포수) 테일러 월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코리 클루버. 
최지만이 빠진 1루수 자리에 우타자 라미레스가 들어갔고, 유격수 프랑코가 지명타자로 수비 휴식을 취하면서 최지만의 이름이 빠졌다. 
최지만은 올해 팀의 8경기 중 7경기를 출장했고, 그 중 6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19타수 10안타 타율 5할2푼6리 2홈런 7타점 6볼넷 5삼진 출루율 .640 장타율 1.000 OPS 1.640으로 대활약 중이다. 타율, 출루율, OPS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빛난다. 
개막전이었던 지난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선발이 좌완 존 민스라 벤치에서 시작한 최지만은 이후 5경기 연속 우완 선발 상대로 라인업에 들었다. 그러다 지난 15일 오클랜드전에서 좌완 콜 어빈이 선발로 나서자 하루 쉬었다. 
16일 화이트삭스전에서 우완 선발 딜런 시즈를 맞아 선발 복귀했던 최지만은 이날 발 통증으로 하루 쉬어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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