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스트라이크존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정리했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1회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던 류현진에게 시즌 첫 승 재도전 경기.
![[사진]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7/202204170414772227_625b15d0cbfea.jpg)
1회 오클랜드 1번타자 채드 핀더에게 1~3구 연속 볼을 던졌다. 3구째 69.4마일 슬로 커브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쳤지만 주심 제프 넬슨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류현진은 잠시 심판을 바라보며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앞서 초구도 스트라이크로 볼 만한 공이었는데 볼 판정을 받았다. 스리볼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류현진은 4구째 한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현진은 5구째 커터로 2루 내야 뜬공 처리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를 3루 땅볼, 제드 로우리를 삼진 요리했다. 로우리 상대로 4구째 몸쪽 꽉 차는 커터로 루킹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12개로 스트라이크 8개, 볼 4개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