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9회 대타로 출장,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치러지는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초 대타로 교체출장,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갔다.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된 최지만은 2-3으로 추격한 9회초 2사 1,3루에서 포수 마이크 주니노 타석에 대타로 호출을 받았다. 화이트삭스 마무리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승부를 펼쳤다.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7/202204170606772363_625b303a597aa.jpg)
볼카운트 2B-1S에서 탬파베이 1루 주자 브렛 필립스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2사 2,3루가 됐다. 1루가 비자 화이트삭스 배터리를 최지만을 자동 고의4구로 보냈다. 3B-1S 불리한 카운트에서 최지만과 굳이 승부를 하지 않았다.
화이트삭스의 선택은 적중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헨드릭스가 테일러 월스를 헛스윙 삼진을 처리하며 경기는 3-2 화이트삭스 승리로 끝났다.
최지만은 개막 후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19타수 10안타 타율 5할2푼6리 2홈런 7타점 7볼넷 5삼진 OPS 1.654로 타율, OPS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4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4승5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2연승의 화이트삭스는 6승2패로 AL 중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