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에 '덜미' 콘테 감독, "패배로부터 배워야 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17 07: 48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브라이튼전 패배 심경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를 치러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90분 내내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45분 레안드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57점(18승 3무 11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2경기 덜 치른 3위 첼시와 5점, 1경기 덜 치른 아스날과 3점 차이를 유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확실히 우리에게 좋은 결과는 아니다. 우리가 오늘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이기지는 못해도 지지 않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있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기에 이기려 노력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가 전술적인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이튼은 모든 공간을 차단했다. 우리는 공을 천천히 돌렸기 때문에 상대방을 도와준 꼴이었다. 우리는 이 경기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다. 더 공정한 결과는 무승부라고 생각하지만, 브라이튼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정말 좋은 팀이고 좋은 조직력을 보여줬다. 아스날, 토트넘을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면 그 팀은 상당히 좋은 팀이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한 것은 손실이다. 우리가 왜 느리게 시작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 보여준 경기력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브라이튼은 공격 차단에 능했고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우리가 훨씬 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경쟁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마땅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일단 순위표 좋은 위치에 있으며 이 자리를 유지해야만 한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