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데뷔전을 치른 톰 로테(17,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톰 로테가 선제골을 넣었고 26분과 28분, 34분, 38분 악셀 비첼, 마누엘 아칸지, 엠레 잔, 엘링 홀란드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경기는 6-1로 마무리됐다.
![[사진] 톰 로테(오른쪽) / 톰 로테 개인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7/202204170846770647_625b5d5263569.jpeg)
이 경기 도르트문트의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로테는 188cm의 장신 수비수로 2004년에 태어난 어린 선수다. 로테는 전반 24분 율리안 브란트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발로 출전해 88분을 활약한 로테는 1골 이외에도 79%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2회,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 "로테는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4위에 올랐다. 또한 역대 최연소 득점 순위 10위 중 6명은 도르트문트 소속"이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는 현재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수파 무코코다. 그는 만 16세 28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10위. 이브라힘 탄코(당시 도르트문트) 1995년 4월 1일 데뷔골 기록 / 17세 8개월 7일
9위. 라르스 릭켄(당시 도르트문트) 1994년 3월 11일 데뷔골 기록 / 17세 8개월 1일
8위. 크리스티안 풀리식(당시 도르트문트) 2016년 4월 17일 데뷔골 기록 / 17세 6개월 30일
7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2020년 5월 18일 데뷔골 기록 / 17세 6개월 23일
6위. 티모 베르너(당시 슈투트가르트) 2013년 9월 22일 데뷔골 기록 / 17세 6개월 16일
5위. 율리안 드락슬러(당시 샬케) 2011년 4월 1일 데뷔골 기록 / 17세 6개월 12일
4위. 톰 로테(도르트문트) 2022년 4월 16일 데뷔골 기록 / 17세 5개월 18일
3위. 누리 사힌(당시 도르트문트) 2005년 11월 26일 데뷔골 기록 / 17세 2개월 21일
2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2020년 6월 6일 데뷔골 기록 / 17세 1개월 3일
1위. 유수파 무코코(도르트문트) 2020년 12월 18일 데뷔골 기록 / 16세 28일
/reccos23@osen.co.kr
[사진] 톰 로테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