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홈런-40도루 도전했던 신인왕, 부상 복귀 초읽기…시뮬레이션 게임 출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17 09: 4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의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아쿠냐는 지난해 7월 11일 당한 ACL(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쿠냐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111경기 타율 2할9푼3리(433타수 127안타) 26홈런 64타점 78득점 16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156경기 타율 2할8푼(626타수 175안타) 41홈런 101타점 127득점 37도루 OPS .883으로 도루 3개가 모자라 40홈런-40도루 달성을 놓쳤다.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간판스타로 자리를 잡았다.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지난해 7월 11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큰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올해도 아직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제 복귀 준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MLB.com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에 따르면 아쿠냐는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에서 열린 연장 스프링캠프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몇 이닝을 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아쿠냐를 빨리 복귀시켜 4월말부터 지명타자로만 뛰게하는 방안을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결국 복귀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아쿠냐는 팀에 돌아오면 우익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쿠냐는 5월 첫 주에 복귀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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