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임찬규, 이민호와는 다른 안정감 보여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17 10: 16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17일 대전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1패를 주고받아, 위닝이 걸려 있다.
LG 선발은 임찬규, 한화 선발은 외국인 투수 카펜터다.
임찬규는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모두 5이닝 소화. 5일 키움전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12일 SSG전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한화전 통산 성적이 29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5.81이다. 지난해는 1차례 등판해 1.1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진 바 있다.
LG는 3선발 이민호가 15일 4회도 버티지 못하고 7실점하며 조기 강판됐고, 시즌 3차례 등판에서 모두 부진하면서 2군으로 재충전을 위해 내려갔다. 임찬규는 3번째 등판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카펜터는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6일 KIA 상대로 5이닝 1실점, 12일 삼성 상대로 5이닝 2실점(패전)을 각각 기록했다.
그런데 카펜터는 LG 상대로 통산 4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8.10이다. 20이닝을 던져 18자책이다. 전날 등판한 킹험처럼 LG 상대로는 약했다. 무엇보다 LG 좌타자 라인업이 왼손 투수 공략을 잘 하는 편이다. LG는 팀 타율이 2할5푼8리이고, 좌투수 상대 타율은 2할5푼5리다. 별 차이가 없다.
LG는 전날 13안타를 터뜨리며 한화 마운드를 괴롭혔다. 9번타자 서건창이 3안타를 몰아치며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8번에서 6번으로 올라온 문성주는 여전히 5할 타율이다. 홍창기-박해민의 테이블 세터와 중심타선 못지 않게 하위타순도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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