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은혁 父, 시니어 모델 도전..은혁 남매 특급 도우미 도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4.17 11: 34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슈퍼주니어 은혁의 아버지가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처진 눈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상안검 수술을 받은 은혁의 아버지는 확연하게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만족스러워하며 셀카 삼매경에 빠졌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어서 아주 좋다"며 행복해했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가 시니어 모델 도전에 대한 의사를 밝히자 은혁은 그와 동갑인 시니어 모델이 있다며 모델 김칠두의 사진을 보여주었고, 아버지는 “머리 길고 수염 있는 것만 빼고 아빠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살림남2' 방송화면

이에 가족들은 아버지에게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짓게 하고 워킹 연습을 시켰지만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왔다.
처음에는 아버지를 말리던 은혁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봤다면서 적극적으로 응원했고 모델 워킹과 아이돌 화보 포즈를 전수하는가 하면 시니어 모델 김칠두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특급 도우미를 자청했다
다음 날 은혁 남매는 아버지를 모시고 김칠두가 있는 모델 에이전시를 찾았다. 김칠두를 비롯한 다른 시니어 모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궁금한 점을 묻던 아버지는 “저도 잘 할 수 있을까요?”라면서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워킹을 했다.
모델들 사이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아버지에 칭찬을 이어가던 강사는 본격적인 상담을 하는 자리에서 1년의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런웨이에 서는 것은 어렵다고 해 아버지를 실망시켰다.
집으로 돌아온 은혁은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라면을 끓여주었고 아버지는 “이 맛이야”라면서 “기운이 확 나는데”라 했다. 기분이 풀린 아버지를 보며 미소 짓던 은혁 남매는 아버지의 라면 먹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면 홈쇼핑의 일반인 모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운을 불어넣어주었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아버지와 아버지의 꿈을 응원하는 가족들, 화목하고 사랑 넘치는 은혁 가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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