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10연승에 이어 다시 연승을 달리며 KBO리그 선두에 선 SSG 랜더스가 잘 나가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오후 2시 낮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 시간.
전날 낮 경기에 자율적인 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고요한 아침 새소리가 울려퍼진 랜더스필드에 SSG 최고참 추신수와 캡틴 한유섬이 나란히 등장했다.
그라운드에는 외야에서 캐치볼을 펼치는 외국인투수 폰트와 타격 케이지를 점검하는 스태프들만 있었던 상황. 잘나가는 SSG 타선을 이끄는 추신수와 한유섬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라운드로 나와 1-3루 내야를 왕복하는 러닝 훈련으로 그들의 루틴을 소화했다.
3루에서 홈으로, 다시 홈에서 1루로 함께 걸으며 숨을 고른 러닝메이트 추신수와 한유섬. 한유섬은 추신수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주말 3연전, 스윕을 노리는 낮경기를 대비했다.
최고참 추신수와 캡틴 한유섬이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달궜다. SSG가 잘 나가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잘되는 집을 이끄는 추신수-한유섬의 러닝 훈련 루틴을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