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임찬규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⅓이닝 4피안타 2볼넷. 임찬규는 1-2로 뒤진 2회 1사 1,2루에서 교체됐다.
임찬규는 이날 직구 구속이 평소보다 떨어졌다. 140km 초반이 최고 구속이었다. 평소는 140km 중반대였다. 2회 이성곤과의 승부에서 직구를 4개 던졌는데 모두 140km가 나오지 않았다

임찬규는 1회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잘 맞은 타구를 좌익수 김현수가 뒤로 달려가 잘 잡아냈다. 호수비. 최재훈은 2루수 직선타 아웃. 터크먼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2루 도루도 허용했다. 노시환은 볼넷 출루. 위기에서 하주석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김태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성곤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맞는 순간에는 홈런처럼 보였으나 포물선이 펜스 앞에서 뚝 떨어졌다.
이도윤의 보내기 번트는 3루수 문보경이 잡아서 1루로 던졌는데 세이프,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1,3루에서 임종찬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전을 허용했다.
노수광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다. 그러자 LG 벤치는 임찬규를 강판, 임준형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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