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연장승' 류지현 감독 "팬들에게 좋은 경기 선사한 것 같다" [대전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17 18: 31

 LG가 연장 접전 끝에 한화를 꺾었다.  
LG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공방전 끝에 8-7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9회 등판한 고우석이 2이닝(1실점)을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 임찬규가 2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불펜진이 총력전으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문보경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오지환이 연장 10회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4번타자로 복귀한 채은성은 2루타 2방을 때리며 2타점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주말에 서울에서 내려오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한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누구 하나 빠짐없이 집중력이 대단했다. 감독으로서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 오지환의 결승 투런 홈런이 주장으로서 승리를 결정짓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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