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톱 4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스날이 '발칸 메시'라 불리는 윙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아스날이 AC밀란 표적이 되고 있는 릴의 와이드맨 에돈 제그로바(24)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소보 대표인 제그로바는 2026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릴 소속 윙어다. 계약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릴은 이번 여름 제그로바를 팔 것으로 보인다. 최소 1100만 파운드(약 177억 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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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에 1100만 파운드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더구나 주전에서 밀려난 니콜라 페페를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카요 사카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그로바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전형적인 드리블러인 제그로바는 '발칸의 메시'로 불릴 정도로 빠른 몸놀림과 공간 창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왼발을 쓰는 탈압박 능력 때문에 메시의 경기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다.
제그로바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가 가능한 만큼 아스날의 공격 옵션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아스날은 페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등을 영입하면서 릴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