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의 7이닝 퍼펙트에 가렸지만 히니의 완벽투는 빛났다...현지 매체도 호평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18 10: 05

LA 다저스 좌완 앤드류 히니의 완벽투가 빛났다. 클레이튼 커쇼의 7이닝 퍼펙트에 가렸지만 눈부신 활약이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9-1 승리를 장식했다. 6연승 질주. 선발 히니는 6이닝 무실점(1피안타 3볼넷 11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11월 선발진 강화 차원에서 히니와 1년 8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히니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3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신시내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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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트루블루 LA’는 이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히니의 맹활약으로 다저스가 신시내티를 싹쓸이했다”고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또 “히니가 첫 등판에 나섰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이 드는 건 당연했다. 두 번째 등판을 통해 걱정은 일단 접어둬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쇼는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7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커쇼의 7이닝 퍼펙트만 아니었다면 히니는 이번 주 다저스 최고의 투수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료드의 도움도 컸다. 베시아(1이닝)와 브루홀(2이닝)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고 프리먼은 4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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