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에이스 본능을 되찾았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1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던 다르빗슈. 18일 ‘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선발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빅리그 통산 8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10.57에서 6.28이 됐다.
다르빗슈는 1회 1사 후 올슨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라일리와 오즈나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2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다르빗슈는 3회 로사리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스완슨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곧이어 알비스를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4회 위기가 찾아왔다. 올슨의 2루타, 라일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인 다르빗슈는 이후 세 타자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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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듀발, 로사리오, 스완슨을 꽁꽁 묶은 다르빗슈는 6회 세 타자를 공 9개로 잡아냈다. 다르빗슈는 7회 선두 타자 오즈나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다노와 딕커슨을 각각 헛스윙 삼진, 2루 땅볼 처리했지만 듀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다르빗슈 대신 윌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윌슨은 첫 타자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위기를 잠재웠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2-1로 제압했다. 2회 1사 후 김하성과 에이브람스의 연속 안타 그리고 그리샴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놀라의 몸에 맞는 공으로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크로넨워스의 2루 땅볼 때 에이브람스도 득점에 성공하며 2점을 먼저 얻었다. 애틀랜타는 7회 오즈나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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