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친구에게 1000만원 시계 선물→5번 퇴학당한 사연 공개 (‘라디오쇼’)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4.18 11: 55

가수 강남이 미국 학교에서 5번 퇴학 당한 사연을 밝혔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와 결혼한 강남은 “결혼한지 3년 됐다. 신혼은 예전에 끝났다. 편안하게 잘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2017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br /><br />가수 강남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박명수는 “아내가 잘 번다고 알려졌는데 강남 씨도 이제 많이 올라오지 않았나”고 물었고, 강남은 “제가 열심히 해도 못따라 간다. 0이 하나 다르다. 마음이 편하다”고 답했다.
최근 유튜브 개인 방송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강남은 “초반에는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잘돼서 행복한 상황이다. 저 혼자 힘으로 강남 이름으로 풀어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올림픽 때문에 중국 한 달 갔을 때 친구 초대해서 밥먹고 편하게 찍었는데 그게 터졌다. 이제 와이프를 팔고 가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구독자가 5개월 만에 24만 명이 됐다. 이상화 씨는 100만 구독자 될 때까지 방송에 안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 얘기가 나오고 저희 어머니도 가끔 나오시는데 두 분이 나올 때만 조회수가 잘 나온다. 거의 지분은 두 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입이 짭짤해졌냐는 질문에는 “짭짤해져야 하는데 저희가 광고가 붙는다. 생각보다 많이 붙는다. 그런데 광고가 붙으면 시청자분들에게 선물을 뿌린다. 그래서 저한테 들어오는 돈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 귀화 시험에도 합격한 강남은 “귀화시험 3년 만에 합격했다. 쉽다고 하시는데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다. 귀화 시험에 면접이 있는데 처음에 애국가를 부른다”며 “하고 싶은 게 많다 주민등록증이 나오고 여권이 바뀌고 그런 것들을 기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고수라는 말에는 “제가 98kg였다가 59kg까지 빼고 다시 80kg까지 올랐다가 60kg 까지 빼고 그걸 세 네 번을 했다.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저는 뺄 때 쭉 뺀다. 그냥 안 먹으면 된다. 오후 4시부터 안 먹으면 된다. 그게 중요하다. 상화 씨 따라 운동하러 가는데 너무 힘들다. 반대로 살찐다. 너무 힘들어서 더 먹게 된다. 와이프 덕분에 체력은 장난 아니다. 촬영은 일주일 해도 끄떡 없다. 배고플 때는 물을 엄청 마시고 자면 된다”고 다이어트 팁을 공개했다.
또한 강남은 최근 친구에게 1000만원 짜리 시계를 사줬다는 일화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그는 “지하철 타고 이모집 가는 도중에 옆에서 웃고 있더라. 제 입장에서는 말을 안 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말을 걸었는데 마침 동갑이고 전화번호를 교환해서 친구가 됐다. 그 친구 덕분에 제가 잘됐는데 그동안 보답을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선물하게 됐다. 친구도 너무 좋아하더라. 너무 고마운 친구다. 그 친구 덕분에 제가 돈 벌고 잘 살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이날 강남은 학교에서 5번을 퇴학 당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미국 최초로 F 마이너스 성적을 받았다. 공부를 아예 안했다. 공부는 초6때 끊었다. 세 번째 퇴학당하고 나니 엄마는 어이가 없어서 웃으시더라. 아빠한테는 말도 못하고 마지막에는 일본에서 이모네 집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 학교는 국가대표가 모인 곳이다. 전세계에서 짤린 애들이 다 모인다. 제일 친한 친구들이다. 마음이 정말 잘 맞는다. 그런데 지금 거의 다 성공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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