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이라면 상대 타자 공략 못해” 포수도 감탄한 ML 80승 투수의 완벽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18 13: 0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다르빗슈 유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쓴 포수 오스틴 놀라도 다르빗슈의 완벽투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승을 장식했다. 6⅔이닝을 소화하며 1점만 내주는 짠물투를 뽐냈다.
7회 선두 타자 오즈나에게 솔로 아치를 허용한 걸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무엇보다 단 한 개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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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1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0승 고지를 밟으며 구로다 히데키를 제치고 노모 히데오에 이어 일본인 투수 빅리그 통산 다승 2위로 올라섰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포수 놀라는 “공격적인 투구와 빠른 공의 제구도 좋았다. 이런 모습이라면 상대 타자가 공략하는 게 쉽지 않다”고 다르빗슈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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