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이 NC를 상대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까. 삼성은 오는 19일부터 3일간 창원NC파크에서 NC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SG와의 주말 3연전 모두 패한 삼성은 우완 양창섭을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0.75. 6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양창섭은 13일 대구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7.11. 7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2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사직구장에서는 한화와 롯데와 맞붙는다.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롯데가 7승 8패 1무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롯데는 우완 이인복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 자책점 1.13. 14일 KT를 상대로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NC전(4⅔이닝 3실점(1자책)) 이후 2경기 모두 구원 투수로 나섰다.
한화의 선발 투수는 우완 김민우.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장식했지만 올 시즌 3경기에 나섰으나 2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8.10.
잠실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KT와 LG가 격돌한다. KT는 고영표, LG는 김윤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2경기 모두 패했다. 평균 자책점 3.21을 기록하는 등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김윤식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7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선두 SSG는 키움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좌완 오원석(2경기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1.54)이 선발 출격한다. 키움은 우완 정찬헌(2경기 1패 평균 자책점 9.00)을 예고했다. 광주에서는 두산(곽빈)과 KIA(한승혁)가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