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리틀 야구단, 제1회 서귀포 칠십리 리틀 야구대회 정상 등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18 13: 43

천안시 동남구 리틀 야구단이 제1회 서귀포 칠십리 전국리틀야구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천안시 동남구 리틀 야구단은 18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기 일산서구 리틀 야구단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천안시 동남구 리틀 야구단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일산시 서구 리틀 야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인천시 남동구 리틀 야구단과 경기 파주시 리틀 야구단이 공동 3위에 등극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안영진 천안시 동남구 리틀 야구단 감독과 박종호 경기 일산서구 리틀 야구단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천안시 동남구 리틀 야구단 박준하는 모범상(MVP), 경기 일산서구 리틀 야구단 최서준이 장려상을 받았다.
안영진 천안시 동남구 리틀 야구단 감독은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강팀을 상대하면서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간절함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학부모 운영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모범상(MVP)을 받게 된 선정된 박준하(천안시 동남구 리틀 야구단)는 “우승했다는 자체가 믿어지지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오늘 우승이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5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패자 부활전을 도입해 리틀 야구팀 선수들이 한 경기라도 더 뛸 수 있도록 해 지도자, 선수,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첫 대회로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참가 선수단, 대회 진행요원, 심판진 및 학부모까지 출입인원 전원이 사전 자가 키트 음성 결과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리틀야구연맹 측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회 개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의 적극적인 관심과 서귀포시 관계자의 현장 지원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린다”고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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