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2022 ACL 첫 승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는 19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지난 16일 열린 시드니FC(호주)와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요코하마는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다. 하지만 치열한 모습을 모습을 보였다. 전방 공격진이 원활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후반서 주장 홍정호가 투입된 후 경기력이 달라졌다. 또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이 이어지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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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한 전북에게 2차전은 굉장히 중요하다. 승리를 거둬야 한다. 구스타보가 합류하지 못하지만 전북은 바로우와 문선민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 등이 치열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여야 한다. 요코하마의 경기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요코하마는 일본 J리그서 올 시즌 5승 3무 2패로 3위에 올라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공격력이 가장 뛰어난 팀이다. 17골을 넣었다. 요코하마 공격의 중심은 2선에 자리한 니시무라 다쿠마다. 러시아 CSKA 모스크바에서 활약했던 니시무라는 폭넓은 활동력과 슈팅 능력을 갖고 있다. 최전방 공격진이 미끼 역할을 하는 사이 니시무라는 전방위적 활동력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인다. 올 시즌 J리그서 4골을 터트리며 안델손과 함께 팀내 공동 득점 1위다.
전북은 니시무라에 대한 철저한 수비를 펼치며 빠른 움직임을 선보여야 한다. 요코하마의 수비진이 급조된 상황이기 때문에 완벽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경기 초반부터 많은 활동량에 이어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여야 한다. 경기 초반 선제골을 넣는다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북 주장 홍정호는 "이기는 경기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키는 수비 보다는 이기는 축구를 펼칠 것이다. 좋은 경기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상대의 2선을 철저하게 막고 전북의 장점인 공격적인 작업이 잘 이뤄진다면 요쿄하마와 치열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이번 조별리그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치게 된 전북은 승리에 도전한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