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정이 정식→사업으로 빚 막기?..’대출多’ 뒷바라지 서하얀이 무슨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19 08: 30

‘동상이몽2’에서 일명 모닝 7첩반상 '창정이 정식'으로 비난 받았던 임창정이 이번엔 네버엔딩 사업계획으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씁쓸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임창정은 뮤지컬에서 만난 배우 이종혁과 만났다. 정육점에서 돼지 한마리를 주문한 임창정은 “아들이 5명”이라며 “다른 목적도 있다 , 손님들한테 소개를 좀 먹어보고 결정하려 한다” 고 했고 이종혁은 “뭔가 사업을 한다?”며 눈치챘다.
앞서 임창정은 족발, 대구탕, 삼겹살 집 등, 전국구 매장 50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CEO로도 활약했던 바. N번째 사업계획을 세운 모습이다 도매를 떼면 어느 정도 유통비가 조절될지 꼼꼼하게 이를 체크했다.

하지만 이를 모니터로 처음 본 서하얀은 깜짝 놀라며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깜짝, 이어 “사업 잘 안 된 게 절반, 코로나때문에 문 닫기도 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돼지고지 회를 맛본 임창정은 “우리 이거 가게에서 팔자, 저희가 삽겹살집을 하기로 했다”며 동업을 제안, 하지만 이종혁은 “우리 가게라니”라고 말하며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난 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자 임창정은 “내 파절임 먹어보면 동업 무조건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심지어 정육점에선 계약서 얘기까지 오고가며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양손가득 임창정이 고기를 들고 집에 도착했다. 돼지고기 반 마리에 50만원이라고 하자, 서하얀은 미간을 찌푸리며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 소고기로 꽉 찼다”고 했고, 모두 “하얀씨 저런 표정 처음이다”며 덩달이 긴장했다.
분위기를 눈치 채지 못한 임창정은 “혹시 가게를 할 수 있으니까”라며 말을 흐렸고, 서하얀은 “가게?, 농담을 잘한다”며 황당해했다. 서하얀은 몰랐던 추가 사업계획에 계속 표정이 굳은 모습. 패널들은 “몇 주만에 표정 저렇게 안 좋은거 처음 봤어, 저 정도면 진짜 화난 것”이라며 안타깝게 바라봤다.
서하얀은 싸늘한 모습으로 말을 아끼는 모습. 임창정은 특제소스가 있다며 자신만의 비법이 담긴 그럴싸한 파무침을 완성했다. 비장의 파무침이었다. 이종혁은 “근데 파무침만 가지고 사업한다니, 이 형 소년 매력이 있긴하다”며 당황한 모습. 임창정이  손수 파절임과 함께 쌈을 싸줬고 이종혁은 “맛있다”고 대답했으나 특별한 리액션은 하지 않았다. 임창정은 “그게 다야..?”라며 자신이 예상한 반응과 빗나가자 실망한 모습.
이종혁은 다시 파절임만 맛 보더니 “맛은 있는데 특별하진 않아, 대중적인 (아는 맛)”이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김구라도 모니터를 보며 “파무침이 거기서 거기, 삼겹살은 고기싸움”이라며 공감했다.
임참정은 특제 게장소스까지 준비, 두 사람은 “맛은 있으나 오묘하다”고 했다. 이어 게장소스의 게는 어떻게할지 묻자 임창정은 “게는 서비스”라고 했고, 서하얀은 “이런 사장이 어디있나 ,하나부터 열까지 말이 안 돼, 힘 빠진다”고 하며 한숨을 쉬었다. 임창정은 “박리다매다, 많이 팔면 된다”며 철 없는 모습. 패널들도 “ 게가 얼마나 비싼데 1인분, 요즘 시국에 무슨”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임창정은 “맛있는 파무침을 다른 사람과 나눠먹고 싶어 가게를 한다”고 하자, 서하얀은 “말도 안 돼, 여기서 나눠 먹어라”고 답답해했다. 이종혁도 “파무침 별로다”며 특별한게 없다는 반응. 이종혁은 “이 집도 대출이냐”고 묻자, 서하얀은 “여긴 얻어사는 월세”라고 대답, 이종혁은 “이 형 참나, 사업해서 빚 갚으려는 거나”고 묻자, 임창정은 “열심히 벌어야한다”며 절박한 모습을 벌었다. 이를 지켜본 패널들도 사업을 사업으로 막으려는 그의 모습에 “좀 위험하다”며 걱정할 정도.
서하얀은 직원은 어떻게 할지 물었다. 인원을 최소화한다는 말에 서하얀은 “오빠가 일 하려는 거냐”고 묻자 임창정은 “종혁이랑 자주 가야지, 종혁이 사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직원 없으면 형수님 가서 일할 수 있나”라며 은근슬쩍 물었다.이를 듣던 패널들은 “하얀씨가 일? 애가 다섯인데 어떻게 가서 일하냐,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하얀 역시 “(결국) 저보고 하라는 거 아니냐”며 “이러다 아이들이 서빙하겠다”며 걱정하는 모습 십시일반 가족경영이라는 최후의 시나리오였다.
이때, 이종혁은 “나 혼자 하면 잘할 텐데 형 대구탕집도 망하자 않았나”며 언급, 이에 김구라와 서장훈은 “그래도포장마차와 족발은 잘 돼서 성공사례를 무시할 순 없다”며 완전히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포장마차를 관리 중인 서하얀은 “인정하는데 포장마치 관리하기도 버겁다, 코시국에 직격타 맞고 반 이상이 문 닫았다”며 현실적인 상황을 전했다.
이에 임창정은 “코로나 끝나면 다시 좋아질 것”이라며 무한 긍정의 모습. 이종혁은“그럼 포장마차 하지말고 고깃집을 하자”고 제안하자 임창정은 “근데 들어간 돈이 많아 살려야한다”며 걱정, 이종혁은 “하나를 성공하고 다른걸 해야지, 하나가 안 되는데 지금”이라며 이해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임창정은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는다무언가 해야지”라며 시종일관 칠전팔기하려는 모습이었다.계속해서 “맛있는건 나눠먹어야 한다”며  파무침을 어필, 이종혁은 “이 형, 산타클로스 마인드가 있네”라고 말하더니 “배우가 사업하기 쉽지 않은데 설득이 될 수도 있겠다, 형 다시 봤다 좋은 아이템이라고 아내를 설득하겠다”며 임창정 설득에 솔깃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하얀은 “넘어가지 말라, 본업에만 충실하셔라”고 하자, 임창정은 “자기만 조용하고 있으면 만사형통이다”며 서하얀의 말을 막았다. 이를 본 패널들은 “서하얀 표정이 안 좋다 신경쓸 일 많고 일이 더 느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서하얀은 “언니 알면 엄청 혼날 것 같다”고 하자 이종혁은 “뭘 혼나냐 가서 얘기하면 되는거지”라며 큰 소리로 발끈, 그런 이종혁에게 임창정은 “잘한다”며 부추겼다. 자신의 아내에게 큰소리 치는 모습에 맞장구치는 모습이 씁쓸합을 안길 정도.
패널들은 “차라리 이종혁 아내를 만나서 설득해라”고 말하던 중에, 서하얀 역시 “엄청 놀랄 것, 언니한테 전화해야겠다”며 이종혁의 아내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해 이종혁을 긴장하게 했다.
그러면서 부부싸움에 대해 얘기가 나오자 임창정은 “우린 오래 못 싸워, 싸우려고 하면 (서하얀이) 운다”고 했고 서하얀은 “말로 화를 표현해야하는데 입으로 안 가고 눈물로 나와, 싸움이 안 된다”며 “언니(이종혁 아내) 만나 화내는 방법을 배워야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앞서 서하얀은 임창정을 위해 일명 '임창정 정식'이라는 7첩반상을 매일 아침 차린다며, 새벽부터 각종 요리에 마음이 급한 모습을 보였던 바, 임창정은 침대에서 게임만 하고 있었고, 오히려 다 큰 첫째와 둘째 아이들이 어린 동생을 케이하는 모습이 그려져 많은 질타를 받았다.
심지어 스튜디오 현장에 있던 패널들에 이어, 네티즌들도 "(아내가)여섯 아들 케어도 힘든데, 창정이 정식은 이제 안드시는 걸로", "애가 다섯인데ㅠㅠ 육아 아예 안 도와주시나봐요 … 완전 하나도 모르시던데"라며 쓴소리를 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비난이 수그러들기도 전에 또 한 번 철부지 남편 모습으로 비춰진 모습이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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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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