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볼 판정 손해 딛고 쐐기 적시타…팀 연승 이끌었다 [SD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19 13: 3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볼 판정 손해를 극복하며 적시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로 활약한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을 2할3푼5리에서 2할3푼8리(21타수 5안타)로 상승.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시내티 좌완 선발 닉 로돌로를 맞아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보낸 뒤 2구째 낮은 커브를 받아쳤으나 3루 땅볼로 잡혔다. 
하지만 4회 2사 1,2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초구 바깥쪽 존을 벗어난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면서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로돌로의 4구째 낮은 커브를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 주릭슨 프로파를 홈에 불러들인 적시타로 시즌 2타점째. 스코어를 3-1로 벌린 중요한 적시타였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회에는 우완 헌터 스트릭랜드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에는 우완 벅 파머의 5구째 몸쪽 높은 체인지업에 얼어붙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4-1로 승리했다. 선발 션 머나야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매니 마차도 1회 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7승5패. 반면 7연패 늪에 빠진 신시내티는 2승9패로 추락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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