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女축구국가대표팀, 한국 전지훈련 마무리 21일 출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19 11: 36

지난 5일부터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던 베트남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21일 출국한다.
베트남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5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안게임(SEA 게임)을 대비하여 전지훈련지를 한국으로 정하고 지난 9일과 12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
이후 베트남 대표팀은 훈련지를 경주로 옮긴 후 각각 15일과 18일 각각 위덕대학교(감독 홍상현)와 경주한수원여자축구단(감독 송주희)과 합동 훈련 및 비공개 평가전을 가지기도 했다.

[사진]위덕대 여자축구부와 합동 훈련 후 단체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베트남 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으로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평가전 및 훈련을 실시한 후, 한국의 WK리그 경주한수원여자축구단과 경기를 위해 추가적으로 일주일 간 추가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다음 달에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아시아의 강팀인 한국 팀들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마이 둑 쭝 감독은 “대회에 앞서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팀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한국으로 전지훈련지가 결정돼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할 수 있었다. 다행히 부상자 없이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마무리 훈련에 집중하고 동남아시안게임에 완벽한 팀 상태로 출전하겠다”고 전지훈련 마감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개최됐던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팀과 여자축구팀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다가오는 5월에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안게임에서는 두 팀 모두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또 한 번 우승을 노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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