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쿨 6이닝 무실점, 첫 승…콜로라도, 7승3패 상승세 이어가다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19 13: 45

[OSEN=김민지 인턴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콜로라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7승 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채드 쿨이 6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승을 기록했다. 쿨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끝난 직후 콜로라도와 1년 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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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6회말 찰리 블랙몬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92.2마일(약 148.3km)의 싱커를 우중간으로 넘긴 솔로포였다. 
연이어 C.J 크론이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인 라이언 맥마혼의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불펜투수 호세 알바라도가 초구부터 폭투를 던졌다. 크론은 2루로 진루해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맥마혼의 땅볼에 크론은 3루를 밟았다. 다음 타자인 브랜든 로저스의 타석에서 또다시 폭투가 나왔고, 크론은 홈으로 들어왔다. 콜로라도는 2-0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7회에도 득점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샘 힐러드가 안타를 쳐 출루했다. 그리고 2사 후 블랙몬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 찬스를 만든 콜로라도는 랜달 그리척이 우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2루타를 친 그리척은 3루까지 주루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아웃됐다.
필라델피아는 0-4로 뒤진 8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알렉 봄의 안타로 출루했다. 진 세구라가 연이어 안타를 만들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브라이슨 스토트는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 됐지만, 대타로 나온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1타점 좌측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J.T 리얼무토의 타구는 투수 직선타로 아웃, 리드가 길었던 2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더 이상의 추격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4-1로 콜로라도의 승리. 콜로라도는 7승3패, 필라델피아는 4승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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