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킹메이커'·'특송'과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진출[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19 13: 46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올해의 배우상, KB뉴커런츠 관객상 등 5관왕을 차지한 김세인 감독의 데뷔작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2022년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 이후 또 한번의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올해는 국내 작품 중 ‘킹 메이커', ‘특송' 등 한국영화 인기작은 물론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와 함께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인 ‘썬더 버드’가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깝고도 먼 엄마와 딸의 관계에 대한 치열한 통찰을 보여줄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배급 찬란)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 및 수상을 이어가며 ‘벌새’, ‘찬실이는 복도 많지’, ‘남매의 여름밤’ 등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과 올해의 배우상(임지호), KB뉴커런츠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왓챠상을 수상해 5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배우 양말복이 독립스타상-배우 부문을 수상해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어 2022년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해외 영화에서 첫 선을 보였다. 또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뉴디렉터스 뉴필름 영화제, 노르웨이의 코스모라마국제영화제, 핀란드의 헬싱키시네아시아 등에 초청되며 전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어 해외 영화제 러브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올해 국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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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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