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서방, 31세 연하 日아내 배 제법 나왔네..'장남은 아빠 판박이'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4.19 16: 51

한국 사람들에게 '케서방'이라 불려 온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8)가 임신한 일본인 아내 시바타 리코(27), 그리고 장남 웨스턴 코폴라 케이지(31)와 함께 특별 시사회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들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DGA 극장 콤플렉스에서 열린 영화 '엄청난 재능의 참을 수 없는 무게'의 특별 상영회에 참석했다.
케이지는 지난 해 결혼하고 현재 임신 중인 아내 리코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며 만면에 웃음을 띄었다. 이제 배가 제법 나온 리코는 블랙 롱드레스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음악가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배우인 장남 웨스턴도 아버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면서 훈훈한 부자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웨스턴은 수염이 가득하고 길게 흘러내린 갈색 머리로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얼굴은 아버지 판박이.
케이지의 신작 '엄청난 재능의 견딜 수 없는 무게'는 영화 ‘댓 어쿼드 모먼트’를 연출한 톰 고미칸 감독의 코미디물.
케이지는 극 중 전성기를 지난 왕년의 스타를 연기한다. 그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해달라는 부유한 팬(페드로 파스칼)의 100만 달러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편지를 보내 케이지에게 역할을 맡아달라고 간청했다고. 케이지는 이 역할을 서너번 거절했다가 결국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케이지는 최근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아끼는 사람들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에 주저없이 아내 리코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케이지가 영화 '프리즈너스 오브 더 고스트랜드'를 촬영하던 2020년 일본에서 처음 만났고 지난 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케이지는 5번째 부인 리코와 잘 맞춰가고 있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5번이 많다는 것을 안다"라고 그의 결혼 횟수를 솔직하게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지는 또 리코와 함께 새로운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낭만주의자이며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아이의 이름을 정했다. 남자아이면 아키라 프란체스코, 여자아이면 레넌 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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