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 기적"…'박보검 아빠' 최무성, 이젠 '박보검 형' 최무성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4.19 17: 07

배우 최무성이 15kg을 감량해냈다. 툭 튀어나왔던 뱃살까지 사라졌고,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면서 아이돌 비주얼이 됐다. 최무성의 변신에 네티즌들은 그를 ‘박보검 아빠’에서 ‘박보검 형’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택이(박보검) 아빠로 알려진 배우 최무성은 건강검진 결과에서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최근 97kg까지 체중이 늘어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걸 느낀 최무성은 고혈압, 고지혈증 뿐만 아니라 지방간과 동맥경화, 당뇨까지 진단을 받으며 체중 감량이 꼭 필요했다.

최무성의 건강검진을 진행한 의사는 “적정 체중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질환들이 보이고 있다. 특히 지방간의 경우 중등도 이상의 소견이 나왔으며, 당뇨 역시 약물 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소견을 밝혔다.
최무성은 “이전에도 다이어트를 많이 했지만 유지가 쉽지 않았다. 요요가 반복되면서 다이어트를 하기 싫어 한동안 포기했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체중을 감량해야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지난 2월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한 최무성은 2개월 만에 15kg 감량에 성공,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최무성은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심각했던 뱃살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날씬해졌다. 후덕한 택이 아빠가 아닌 택이 삼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한층 젊어진 최무성은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최무성은 “50대 중반이 되면서 양말을 신을 때 힘들 정도로 복부 비만이 심각했다. 지금은 뱃살이 많이 빠졌다. 허리 사이즈가 38인치를 입어도 꽉 끼었는데 지금은 34인치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 스타일리스트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최무성은 “살을 빼니 예전에 없던 턱 선이 생겼다. 후덕한 이미지에서 날카로운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무성은 영화 ‘뜨거운 피’와 ‘배니싱:미제사건’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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