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라방으로 밝힌 '싱글맘' 속내 "하루도 못 쉬어...엄마니까 버틴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19 17: 59

배우 채림이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채림은 19일 새벽 SNS에 "야밤토크♥"라며 "다음에 또 하는거죠. 만나서 반가웠어요~~#재미난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1시간 30분 가량의 영상에는 채림이 하루 전인 18일 밤 SNS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 풀버전이 담겨 있었다. 영상에서 채림은 머리띠에 안경을 옷에 걸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에 임했다. 

특히 채림은 "하루라도 푹 쉬고 싶다. 아이를 낳고 하루라도 푹 쉰 적이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너무 힘들다. 아이를 가지면서 계속 단련하고 정신적으로 컨트롤을 했는데도 힘들다. 하루를 못 쉰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체력이 안 된다. 버티는 거다. 왜냐하면 아이는 크니까. 언젠가는 끝이 보이지 않나. 아이가 크면. 분명히 엄마 손을 떠날 때가 올텐데 그날을 기다리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는 "너무 피곤한데 아이 재우고 그 순간은 참는다.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제가 원래 잠이 없는 편인데 일을 하면서 너무 밤을 많이 샜다. 정말 한참 일을 많이 할 때는 열흘 동안 2시간 잔 적도 있다. 그렇다 보니 웬만해선 잠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제일 먼저 포기하는 게 잠이다. 잠을 안 자도 할 일을 하거나 밥을 먹거나 한다"라며 "엄마니까 버티는 거다. 조카도 못 볼 거다. 피가 섞였다고 해도 이 피곤함과 고됨은 엄마니까 버티는 거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니까 버티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했으나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채림은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에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아들과 지내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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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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