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퓨처스리그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복귀에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현희는 19일 경기도 고양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0구로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한현희가 점검 차원에서 등판했다. 전경기에 5인이 가까이를 던지며 이미 선발투수로 뛸 준비는 끝났다. 투구 내용은 보고 받았는데 오늘도 안타를 맞은 이후에 전력투구를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실점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의 건강 상태와 구속, 투구 후 회복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콜업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찬헌이 시즌 첫 2경기(8이닝)에서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한현희의 복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찬헌은 이날 SS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홍원기 감독은 “정찬헌에게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겨울부터 준비를 많이 한 선수다. 지난 등판 결과들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본인이 준비를 많이 한 만큼 현장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릴 수박에 없다”라고 정찬헌에게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