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가자!” 흔들림 없는 키움 푸이그의 쩌렁쩌렁한 외침[O! SPORTS]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2.04.19 17: 56

“OK 가자!”. 노마스크 이슈에 키움 푸이그가 그라운드를 울리는 쩌렁쩌렁한 외침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1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NS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외부활동 모습을 업로드해 이슈가 된 키움 푸이그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웜업에 나섰다. 키움 캡틴 이용규와 살가운 대화를 나누며 스트레칭을 펼친 푸이그. 벌써 단짝이 된 이정후와는 티격태격 인사로 웜업에 나섰다.
이어진 웜업 러닝에서는 전병우의 귀를 만지며 장난을 건 푸이그. 랜더스필드에 키움 트레이닝 코치의 웜업 독려 목소리가 잠시 잦아진 순간, 푸이그는 갑자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또박또박하게 “OK 가자!” 라고 외쳤다.
푸이그의 외침에 아무렇지도 않게 큰소리로 “어이”라고 화답한 키움 동료들의 모습도 압권이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훈련에 나섰지만 의도치 않은 이슈에 마음고생 했을지 모르는 푸이그를 위한 영웅군단 동료들의 따뜻한 격려였다.
우렁찬 외침 뒤 쑥쓰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웃음 지은 푸이그. 동료들의 화답에 복잡했던 마음고생도 스르륵 녹은 듯 했다.
‘원팀’ 푸이그와 영웅군단의 훈련을 영상에 담았다. 2022.04.1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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