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동원(32)이 시즌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동원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6번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키움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SSG 선발투수 오원석의 3구째 시속 13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이다. 라인드라이브로 순식간에 담장을 넘어간 이 홈런은 비거리 110m가 나왔다.

지난 시즌 22홈런으로 개인 통산 최다홈런을 경신한 박동원은 올해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때려냈다. 개인통산 4번째 만루홈런이다.
키움은 박동원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3회초까지 6-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