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전 기선제압' KT 이강철 감독 "선수들 집중력 돋보였다" 칭찬 [잠실 톡톡]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19 22: 13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KT 위즈가 선발투수 고영표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LG를 꺾었다.
KT 위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7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심재민과 하준호가 뒤를 책임졌다. LG 타자들은 KT 막강 투수진에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KT 이강철 감독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2.04.19 /jpnews@osen.co.kr

KT 타선은 5회 폭발했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를 시작으로 후속타자들이 계속해서 안타를 몰아쳤다. 5회에만 5점을 뽑아냈고 이는 승리의 발판이 됐다. 심우준(4타수 2안타 1득점)과 김민혁(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영표가 기대대로 잘 던졌고 위기 상황에서는 포수 장성우와의 호흡이 좋았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무실점으로 고영표 첫 승을 도왔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심우준의 안타, 김민혁의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심타선에서 연속 안타 등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 원정 경기임에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훈훈한 경기평을 남겼다.
KT는 오는 20일 잠실에서 LG와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KT는 소형준, LG는 아담 플럿코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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