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옷장2' 황보라, '♥차현우'와 8년 연애 비결 "돌+I···질릴 틈 안 준다"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20 08: 29

‘마법옷장2’ 배우 황보라가 캐스팅 비화와 함께 연인 차현우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19일 방영된 JTBC 예능 ‘마법옷장2’에서는 배우 황보라가 등장해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받는 시간을 가졌다. 황보라는 등장부터 화사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등장해 패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황보라는 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잘 모른다"라고 수줍게 밝혔으나 그가 곧 공개한 자신의 옷장에서 예사롭지 않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황보라는 한 원피스를 꺼내어 들며 "앞이 많이 파여 있어서 자주 못 입지만 아버지께서 해외에서 사주신 선물이다. 명품이기도 해 제가 아끼는 옷이다"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한선화 등은 "아버님께서 사주셨으니, 잘 못 입어도 아낄만 하다", "그런데 너무 예쁘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황보라는 짤막한 옷장 공개 영상에서 "더 공개하고 싶었으나 정리가 안 된 부분이 많아서 다 밝히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패션에 관심 없다더니 전혀 아니다. 관심 많아 보인다"라고 말하며 이날 방송에서 황보라를 위해 추천할 룩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지는 모습도 보였다.
황보라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철학을 밝혔다. 송해나는 "저는 황보라 씨가 히피펌(얇게 말아 풍성하게 보이는 퍼머)을 했을 때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황보라의 단발은 물론 히피펌도 크게 화제가 됐던 상황. 황보라는 히피펌을 하고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보고 "해외에서 그냥 아무거나 산 옷"이라면서 "그때 그때 괜찮아 보이는 옷을 사서 그냥 입기도 한다"라고 말해 자유로운 패션 철학을 보였다.
다만 황보라는 "제가 맥주를 놓아한다. 널널한 느낌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해나는 "컴포트 시크를 추천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컴포트 시크란 깔끔하고 세련됐으나 핏이 넉넉한 느낌을 주는 룩을 뜻한다. 게다가 황보라가 골프 데이트를 언급해 송해나 팀은 황보라를 위해 어깨에 심플한 포인트가 있어 독특한 느낌을 주는 아우터를 골랐다. 송해나는 "포인트가 있는 심플한 옷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면서 옷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황보라는 주우재 팀에서 고른 옷을 무척이나 끌려 했으나 "오늘 온 이유가 TPO를 고르려고 나온 것"이라면서 송해나 팀의 옷을 골랐다. 주우재는 송해나 추천 룩을 입은 황보라를 칭찬하며 "황보라 씨가 신은 신발까지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황보라는 "인정할 건 인정하시네요"라고 주우재를 놀렸다. 주우재는 연승으로 이번 방송까지 승리하고 싶어 열심히 노력을 했었던 것. 그러나 주우재는 "그럼요. 지저분하게 굴지 않아요"라고 시원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황보라는 연인 차현우에 대해 언급했다. 황보라가 골프데이트 룩을 고른 이유도 바로 그것. 황보라는 자신의 로망으로 수영, 정경호 커플과 함께 더블데이트에 나서고 싶다고 밝히기도 해 여러모로 황보라의 연인에 대해 시선이 쏠렸다. 차현우는 배우 하정우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인물.
한선화는 "어떻게 그렇게 오래 사귀냐"라고 물었다. 황보라는 “저는 돌+I 같대요”라면서 “너는 알면 알수록 양파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황보라는 "저는 질릴 틈을 안 준다"라고 말해 장수 커플의 비결을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마법옷장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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