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그, 맨유 부임시 '애제자' 노린다..."놀라운 성장 속도, 맨유에서 득점 만들 것"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0 01: 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한 에릭 텐 하그(52) 감독이 자신의 제자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이 유력한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은 첫 번째 영입으로 아약스 윙어 안토니를 노린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2000년생 젊은 윙어다. 지난 2020-2021 시즌 하킴 지예흐의 대체자로 아약스에 입단한 그는 공식전 79경기에 출전해 22골 2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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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가졌으며 드리블 돌파, 득점, 크로스가 가능한 만능 윙어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텐 하그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후 첫 번째 영입 타깃으로 안토니를 낙점했다.
더선은 "텐 하그 감독은 안토니를 맨유로 영입하고자 하는데 그 이유는 안토니가 텐 하그의 축구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약스는 구단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인 안토니에게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07억 원)를 제안한다면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텐 하그 감독은 거친 다이아몬드였던 안토니를 다듬어 에레디비시의 가장 흥미로운 스타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텐 하그는 안토니의 성장 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더선에 따르면 아약스 구단 관계자는 "텐 하그 감독은 자신이 키워낸 안토니의 열렬한 팬이며 카타르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해 성공한다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에버튼의 히샬리송과 비슷한 유형인 그는 맨유에서 득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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