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 웨스트 더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스 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루이스 디아스-사디오 마네-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티아고 알칸타라-조던 헨더슨-파비뉴가 중원을 꾸린다.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조엘 마팁-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꾸리고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장갑을 낀다.
![[사진] 리버풀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0/202204200208773386_625efa3ab87d3.png)
원정팀 맨유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앙토니 엘랑가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네마냐 마티치-폴 포그바가 중원을 꾸린다. 아론 완 비사카-디오고 달롯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빅토르 린델로프-해리 매과이어-필 존스가 백스리를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낀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패 행진(4승 1무)을 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2-2로 무승부를 거뒀던 맨체스터 시티 전까지는 무려 리그에서 10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승점 73점을 만든 리버풀은 어느새 1위 맨시티(승점 74점)와 승점 차를 단 1점으로 줄였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0/202204200208773386_625efa41edfab.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4위 토트넘 홋스퍼(57점)에 이어 승점 54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팀의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사로 결장이 확정됐다.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지난해 10월 쌍둥이 임신사실을 알렸다. 최근 조지나가 쌍둥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딸은 순산했지만, 아들은 사망했다.
영국 '미러'는 19일 "리버풀 팬들이 경기 중에 호날두의 비극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팬들은 SNS에서 “지금은 라이벌관계나 승리를 잠시 접어둬야 한다. 당신이 내일 맨유 경기에 간다면 호날두에게 예의를 보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리버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