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79분' 프라이부르크, 함부르크 3-1 제압하고 DFB 포칼 결승 진출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0 05: 42

SC 프라이부르크가 DFB-포칼 결승전으로 향한다.
SC 프라이부르크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DFB-포칼' 준결승전에서 함부르크 SV와 맞대결을 펼쳐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정우영은 79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DFB-포칼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 프라이부르크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21일 오전 열리는 RB 라이프치히와 우니온 베를린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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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닐스 페테르센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빈첸초 그리포-정우영-롤런드 셜러이가 공격 2선에 나섰다. 니콜라스 회플러-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중원을 채웠고 크리스티안 귄터-니코 슐로터베크-필리프 린하르트-조나탄 슈미트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크 플레컨 골키퍼가 꼈다.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코너킥 기회를 잡은 페테르센은 높게 홀로 높게 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이어 추가 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회플러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회플러의 발을 떠난 공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프라이부르크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우영의 힐 패스를 받으려던 슐로터베크가 모리츠 헤이어에게 목덜미를 가격당해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그리포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정우영은 야니크 하버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막판 함부르크는 계속해서 득점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고 끝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로베르트 글라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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