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감독' 첼시 투헬의 분노, "조르지뉴, 똑바로 안 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20 10: 52

"조르지뉴 플레이 때문에 투헬 감독 심장 마비가 왔을 듯".
첼시는 지난 18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꺾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
첼시가 이기긴 했지만 경기력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상대의 조직적인 압박에 고전하며 후반 골을 넣기 전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날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는 많은 비판을 샀다. 그는 경기 템포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거나 빌드업 실수를 연발하며 낙제점을 받았다.
'호랑이 감독' 토머스 투헬은 이러한 조르지뉴의 플레이를 연신 질책했다. 그는 전반 27분 조르지뉴가 턴오버를 저지른 이후 노발대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헬은 조르지뉴의 실수 이후 그를 향해 크게 소리를 지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플레이가 개선되지 않자 투헬 감독은 후반 23분 은골로 캉테를 투입하며 조르지뉴를 경기서 제외시켰다.
첼시 팬들은 "조르지뉴가 투헬 감독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라거나 "아마 조르지뉴 플레이때문에 투헬 감독에게 심장 마비가 왔을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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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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