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8)가 노히터급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슈어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슈어저는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하락했다.
슈어저는 3회 2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했다. 3회 2사 후 커트 카살리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6회 2사까지도 슈어저는 노히터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6회 2사 후 흔들렸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브랜든 벨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노히터 기록은 이어갔지만 위태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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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사 1,2루에서 다린 러프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노히터가 깨졌다. KBO리그 삼성 출신의 러프가 대기록이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슈어저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작 피더슨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슈어저는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뜬공,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유격수 땅볼, 스티븐 두가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메츠는 슈어저의 역투와 함께 3회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2루타와 폭투, 피트 알론소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2타점 2루타, 도미닉 스미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뽑으며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한 메츠는 더블헤더를 싹쓸이 하며 시즌 9승3패를 마크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