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홈런을 친 ‘전설’ 배리 본즈와 비교될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플래툰 시스템에 가로막혀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5로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6승6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MLB.com’은 지난 19일, “최지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최지만은 개막 이후 9경기에서 배리 본즈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극찬을 했다. 최지만은 현재 타율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 출루율 .571, 장타율 .769,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340의 엄청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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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플래툰 시스템에 갇히면서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이날 컵스전 역시 좌완 선발 저스틴 스틸이 등판하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해롤드 라미레스가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는 탬파베이의 기선제압으로 진행됐다. 2회초 얀디 디아즈의 2루타, 브랜든 로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마누엘 마고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완더 프랑코의 투런포로 달아났고 브랜든 로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앞서갔다.
탬파베이는 4회말 패트릭 위스덤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3실점 하며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7회초 테일러 월스의 3루타와 랜디 아로자레나의 적시 2루타, 해롤드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6-3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7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브룩스 레일리가 위기를 자초했다. 레일리는 선두타자 패트릭 위스덤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클린프 프레이저에게 사구를 허용한 뒤 니코 회르너에게 적시 3루타를 얻어 맞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조나단 비야를 삼진 처리하고 스즈키 세이야 타석을 앞두고 라이언 톰슨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톰슨은 스즈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윌슨 콘트레라스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6-5까지 쫓겼다. 레일리의 2실점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이후 1점을 잘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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