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LG 플럿코, 전날 패배 설욕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20 12: 27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20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 경기에서 KT는 LG 킬러인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LG는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를 선발로 내세운다. 플럿코는 올 시즌 3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KIA와 SSG 상대로 승리를 따냈고, NC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플럿코는 양현종(KIA) 루친스키(NC) 폰트(SSG) 등 1선발과 매치업을 이어오고 있다.
KT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 1선발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로테이션 순서가 바뀌었다. 소형준은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과 SSG 상대로 모두 6이닝 이상 던졌지만 2차례 모두 4실점을 허용했다.
소형준은 LG 상대로 강하다. 데뷔 후 2년 동안 LG전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고 있다. 17이닝을 던져서 4실점이다.
LG 타선은 전날 고영표에 묶여 팀 안타가 2안타에 불과했다. 홍창기, 박해민이 각각 1안타씩 때렸다. 중심타선인 김현수-채은성-문보경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5할 맹타를 과시했던 신예 문성주도 침묵했다.
LG가 승리하려면 타선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 천적 소형준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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