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노린다.
키움은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2차전을 벌인다. 전날(19일) 1차전에서는 8-5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2차전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키움은 강속구 투수 안우진을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홍원기 감독도 안우진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 홍 감독은 올해 안우진의 성장세를 보며 “지난해 선발 경험이 가장 큰 듯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홍 감독은 “지난 3경기 모두 상대 팀도 1선발이었다. 점수가 나기 힘든 상황에서 본인도 잘 알고 있다.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마운드에서 집중하는 모습이 변화된 점이다. 본인이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안우진은 지난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시즌 개막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 14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벌였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지명타자)-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박찬혁(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홍 감독은 전날 SSG를 잡았지만 방심하지 않는다. 홍 감독은 “(SSG가) 워낙 강한 흐름을 타고 있다. 중요한 점은 코칭스태프에 전달했다. ‘상대가 강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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