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2승째&양의지 1호 홈런’ NC, 삼성에 이틀 연속 승리…삼성 5연패 어쩌나 [창원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20 21: 18

NC가 삼성을 이틀 연속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NC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완벽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웠으나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15일 문학 SSG전 이후 5연패.
NC는 김기환-손아섭-박건우-양의지-닉 마티니-노진혁-박준영-오영수-서호철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상수-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김동엽-김헌곤-이재현-김지찬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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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회 마티니의 좌익수 왼쪽 2루타, 노진혁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마련했다. 박준영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오영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회 1사 후 손아섭의 내야 안타, 박건우의 중전 안타에 이어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마티니의 좌전 안타 때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2-0. 노진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준영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
NC는 7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양의지가 삼성 세 번째 투수 우완 이승현에게서 좌월 솔로포를 빼앗았다.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반면 삼성은 3회 이재현의 좌전 안타와 김지찬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상수가 번트를 시도했으나 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계속된 1사 1,2루서 구자욱이 2루수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2사 1,3루와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마티니는 이틀 연속 3안타를 때려냈고 양의지는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2실점으로 개막 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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