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전날의 완패를 설욕하고 시즌 8승7패를 마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⅓이닝 97구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 째를 수확했고 데뷔 첫 한화전 승리를 거두며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하고 7년 만에 전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홈런 포함해 3타점으로 활약했고 DJ 피터스도 2루타 2방을 때려내며 슬럼프에서 탈출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학주도 3안타 2타점으로 하위 타선의 뇌관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박세웅이 오늘 뛰어난 활약하며 팀승리를 이끌어줬다. 지난 두번의 등판과 비교했을 때 부족했던 점을 조정하여 효율적인 결과가 나왔다. 모든 구종을 사용해서 스트라이크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했다. 오늘 최고의 등판 보여줬다"라고 박세웅을 칭찬했다.
이어 "이대호 선수의 홈런이 팀에도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다. 내야 수비도 끝까지 집중하며 좋은 플레이 보여줬다. 모두가 한팀으로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롯데와 한화는 21일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롯데는 김진욱, 한화는 윤대경을 선발로 내세웠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