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내 코는 유전… 매일 딸 ‘코 스트레칭’ 해줘” 폭소 (‘라디오스타’)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4.21 06: 59

'라디오스타’ 신현준이 딸을 위해 매일 코를 만져준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는 정준호, 신현준, 백성현, 송진우가 함께하는 ‘아빠는 연기 중 대디~ 액션’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준호는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에 가방이 오픈이 됐다. 다들 어디서 샀냐고 묻는다. 트럼프에게는 핵 가방이 있듯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헬멧을 꺼내면서 “얼마 전에 아카데미 시상식 보셨죠?”라며 윌스미스를 언급했다.

새로운 작품에 들어간다는 정준호는 “이번에 제가 맡은 최검 역할은 젊은 문화를 잘 안다. 연습 때도 올 블루로 입고 갔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사진 봤다. 애쓴다. 연기로 표현해야지. 리딩으로 표현을 해요?”라고 받아쳤다.
정준호는 “시청률 15% 이상이 나온다면 장군 옷을 입고, 현준이 형이 저승사자로 깜짝 출연을 했다. 현준이 형은 저승사자로”라고 말했고, 신현준은 “내가 너의 공약에 왜 나가”라고 받아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신현준은 유전인 코에 대해서 “조카들이 코가 클수록 휜다. 큰 애가 7살이다. 자기 전 코 쳐주는 게 일과다. 키 크라고 쭉쭉이 해주고 코도 들어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에 대한 일화로 신현준은 “위스키 마실 때 동그란 얼음을 넣어준다. 그게 마시면 진짜 아프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정준호는 “총각 때는 폼생폼사였다. 보통 미용실에 오는 연예인들 보면 대부분 편하게 온다. 나같은 경우는 드라이와 세팅은 하고 간다”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결혼하고 나니까 애기가 생긴다. 아이한테 주의를 줬다. 아빠 머리를 만지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의 배우자 기도를 했다는 신현준은 “빠르다고 생각 안한다. 세세하게 기도하고 있다.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백성현은 “육아가 아이를 잘 케어하는 것도 있지만 아내를 케어하는 것도 있다. 늘 아내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라며 남다른 아내 사랑 면모를 보였다.
결혼 10년 차 신현준은 아내가 이름을 불러주면 심장이 뛴다는 질문에 “결혼하고 사내아이 둘을 기르니까 말투가 바뀐다. 그런데 딸이 태어나니까 나긋나긋한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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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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