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X한해, 이토록 솔직해도 되나···바스트 사이즈→탈모까지('TMI쇼')[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21 08: 30

‘TMI쇼’ 제시와 한해의 시원한 입담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Mnet 예능 ‘TMI쇼’에서는 각 게스트의 깊은 매력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는 한해와 제시였다. 한해는 MC인 미주의 선택을 받아 열렬한 구애를 받았다. 미주는 한해의 등장에 기쁜 모습을 보였으나 한해와 제시의 다정한 모습에 “저 한해 오빠랑 화요일부터 사귀는데 제시 언니랑 사귄다고 한다”라며 투덜거렸다.
제시와 한해가 다정하자 미주는 “자기야!”라며 연신 한해를 불렀다. 이에 제시는 “이미주, 너 안 닥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시는 "너 '식스센스'에서만 그러는 게 아니냐"라며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 제시는 “미주가 방송할 때만 ‘안녕’하는데 카메라 꺼지면 씹어! 그런데 지금은 안 하네”이라고 말하면서 "그런데 둘이 잘 어울려요"라고 말하며 한해와 미주를 밀어주는 양상을 보였다.

붐은 미주에게 한해에게 어디까지 어필할 수 있는지를 묻자 미주는 “뽀뽀도 할 수 있고 사랑해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곧 미주는 한해에게 "오빠 사랑해"라며 과감하게 하트 어택을 날렸다. 한해는 "미주가 인기가 많은데 어렵다"라면서 난색을 표했다. 붐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수긍했다. 제시는 “붐 오빠가 심사(주례)본대”라며 단박에 받아쳤다. 붐은 “애기도 예쁠 거 같다”라면서 제시의 말을 받았고 정작 당사자인 한해는 “벌써 우리 둘이 아기도 있어?”라면서 떨떠름한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
한해는 탈모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해는 “저는 탈모 준전문가”라면서 “30대 되면 관심이 간다. 서른 살 되자마자 바로 먹었다”라고 말했다. 붐은 “속설이 있지 않냐”라며 운을 뗐고 한해는 “성욕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제가 3년 째 먹고 있는데, 전혀. 전혀 문제 없습니다”라며 당당히 어필을 했다. 제시는 “이게 이제 외국 프로그램 같아”라며 놀랍다는 표정을 보였다.
한편 제시는 자신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해명했다. 제시는 "저는 큰 B컵이다. 그렇게 큰 게 아니다"라며 말했다. 미주는 "수박인 줄 알았는데 배다?"라고 받아쳤다. 제시는 "응. 나는 나주 배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해는 "이거 몇 시에 방송하는 거냐"라며 방송 수위를 걱정했다. 그러자 제시는 "그냥 19세 미만 금지 해라"라고 시원하게 내질렀다.
시원한 성격의 제시지만 부모님의 편지에는 속절없이 눈물을 흘렸다. 제시의 모친은 영상으로 “사랑하는 호현주. 새 노래 축하해. 이런 시국에 노래 나오는 게 그저 감사하다. 부담 갖지 말고, 그저 즐기길 바란다. 보고 듣는 모든 분들께 흥겨운 노래가 되길 바란다. 파이팅, 알러뷰”라고 말했다. 제시가 울자 미주 또한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또 제시의 부친이 편지로 “꿋꿋하게 프로답게 일에만 전념해온 나의 딸 현주야. 최근 신곡이 나온다는 말을 전해 듣고 너무 고맙고 반갑고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 노래 듣는 모든 분들께 힐링과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바란다. 지금껏 그랬듯이 내 딸답게 꾸밈없이 당당하게 하길 바랄게. 미국에서 아빠가”라고 편지를 적어 보냈다. 제시는 마찬가지로 "아빠는 내 눈물 버튼"이라고 말하며 펑펑 눈물을 쏟아 감동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net 예능 ‘TMI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