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 최인규 코치가 군 제대 후 첫 행선지로 한화생명을 선택했다. 최인규 코치는 기존에 활동하던 ‘수달’ 김성진 코치, ‘비브라’ 김현식 코치와 이번에 1군에 합류한 ‘키’ 김한기 코치와 함께 손대영 감독을 도와 한화생명의 2022 서머 시즌을 이끌 예정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한화생명은 공식 SNS를 통해 최인규 코치의 1군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더불어 기존 아카데미 코치로 활동하던 김한기 코치의 1군 콜업 소식을 전했다. 한화생명 측은 “한화생명이 그려갈 더 치열한 성장과 빛날 미래를 위해, 함께 땀 흘릴 새로운 코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선수 시절 삼성(현 젠지)의 정글러로 활동한 최인규 코치는 2014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꿰찬 레전드 선수였다. ‘마타’ 조세형(은퇴)과의 팀워크는 당시 ‘탈수기 운영’으로 불리면서 삼성 화이트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2015년 이후 최인규 코치는 중국의 비시 게이밍으로 이적해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선수 말년에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소속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최인규 코치는 은퇴 이후 RNG, e스타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2020년부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최인규 코치는 군 제대 이후 첫 행선지로 한화생명을 선택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아카데미 팀에 ‘나그네’ 김상문 코치가 합류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김상문 코치는 김한기 코치가 빠진 자리를 채우면서 한화생명의 미래를 그릴 전망이다. /lisco@osen.co.kr